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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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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 원스, 정말 완벽한 음악영화였다. 내가 피아노나 기타를 계속 배우지 않고 중도에 접었던 것이 그렇게 아쉬울 수가 없다. 영화를 보고 나서 결국 OST까지 사고 말았다. 음악 한 곡 한 곡이 심금을 울린다. 내용은 내가 생각한 대로 결말이 나서 만족. 정말 cool한 영화. 명동 CQN에서 관람.
모터싸이클 다이어리 젊은 체 게바라가 혁명가의 길을 걷게 하는데 큰 동기가 되었던 남미 대륙 횡단 여행을 소재로 한 영화. 수려한 영상과 함께 영화 속에 나타난 젊은 게바라의 열정이 청춘의 열정을 들끓게 한다. 이 영화를 보면 영화를 본다는 느낌이 아니라 체와 함께 여행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브루스 올마이티 개봉했을 때 볼 기회를 놓치고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이 영화. '브루스 올마이티' 아주아주 재미있게 봤다. 약간 억지로 집어넣은 듯한 느낌도 좀 있었지만 교훈 또한 받을 수 있었다. 어쨌든 땡큐 오씨엔이다. 영화를 보고 가장 기억에 남았던 대사가 있다면 육체노동자들의 대한 얘기가 나올 때 였다. 그들은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서 쉴 때 천국을 느낀다고... 대충 그런 이야기였던 듯 한데 언제나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면 쥐구멍이라도 숨고 싶은 심정이 된다. 나는 아무 하는 일도 없이 나태한 생활을 하고 있으니까. 어쨌건 영화는 참 볼 만 했다. 짐 캐리도 좋았지만 에반 역을 맡았던 스티브 카렐 또한 잊지 못할꺼다.. 가장 신나게 웃었던 건 이 분 덕이었으니까.. 마지막으로 느낀 점 하나를 말한다면 세상 사..
현기증 어제 처음으로 히치콕 감독의 영화를 봤다. 영화의 제목은 '현기증'. 조금 보다가 그만 보려고 했는데 계속 보다보니 영화에 완전히 몰입해서 끝까지 다 봤다. 스토리가 굉장히 치밀하게 잘 짜여져 있고 특히 막판 대반전이 정말 소름끼칠 정도였다. 나중에 이 영화가 1958년에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고 다시 한 번 놀랐다. 그 때 영화라고 믿기지 않게 촬영도 그렇고 여러가지 면에서 웬만한 요즘 영화보다 더 세련되고 잘 만들어졌다. 그리고 재미가 있다. EBS에서 히치콕 감독 영화를 몇 편 더 해줄 것 같은데 한 번 보는 것도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