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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Movie

브루스 올마이티

예사롭지 않은 포스터

개봉했을 때 볼 기회를 놓치고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이 영화. '브루스 올마이티' 아주아주 재미있게 봤다. 약간 억지로 집어넣은 듯한 느낌도 좀 있었지만 교훈 또한 받을 수 있었다. 어쨌든 땡큐 오씨엔이다.

영화를 보고 가장 기억에 남았던 대사가 있다면 육체노동자들의 대한 얘기가 나올 때 였다. 그들은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서 쉴 때 천국을 느낀다고... 대충 그런 이야기였던 듯 한데 언제나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면 쥐구멍이라도 숨고 싶은 심정이 된다. 나는 아무 하는 일도 없이 나태한 생활을 하고 있으니까. 어쨌건 영화는 참 볼 만 했다. 짐 캐리도 좋았지만 에반 역을 맡았던 스티브 카렐 또한 잊지 못할꺼다.. 가장 신나게 웃었던 건 이 분 덕이었으니까.. 마지막으로 느낀 점 하나를 말한다면 세상 사람들 모두가 행복할 수는 없다는 것. 당연한 사실이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