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172)
달같이 달은 초승달이었다가 반달이었다가 보름달로 변합니다. 달이 성장하는 데 곁에서 응원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달이 자라는” 곳은 “고요한 밤”입니다. 달 주변에는 어둠 외에 아무것도 없습니다. 진짜 성장은 어둠 속에서, 절망 속에서, 설움 속에서 가능합니다. 어둠 없이, 설움 없이, 절망 없이 성장하는 것은 온실 속에서 자란 귀족 화초일 뿐입니다. 그래서 성장한다는 것은 “달같이 외로운 사랑”인 겁니다. 김응교, 처럼, p.244
로마 그럼에도 우리는 살아갈 것이다.
결혼이야기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라는 말은 거짓말이다. 내 마음을 직접 말하지 않고 상대가 당연히 알겠거니 할 때 모든 불행이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
야숨 2년만에 플레이하니 재밌네 가논은 언제 깨나
그래도 그래도 봄은 오겠지요
하늘색의 세계 여주에 위치한 카페, 카페우즈 흰 색의 건물 내부로 하늘의 색을 잘 들여왔다.
이키루 경직된 관료사회를 깬다는 것이 여간 쉬운 일은 아니다. 죽음에 직면해서야 그런 용기를 낼 수 있는 것일까. 나 또한 지금 미라 같은 삶을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다.
차슈라멘 회사 근처에 점심을 먹을만한 곳이 많지 않다. 가까운 곳에는 적당한 식당이 거의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식사를 하려면 꽤 긴 거리를 걸어가야만 한다. 때로는 귀찮음에 식사를 하지 않을 때도 있다. ‘소풍’ 이라는 식당은 회사 근방에서 라멘을 먹을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테이블이 네다섯개 정도 있는 작은 식당인데 메뉴 또한 많지는 않다. 자주는 찾지 못하지만 이 곳을 갔을 때는 항상 차슈라멘을 먹는다. 면도 잘 삶아졌고 국물의 간도 적당하다. 출근하는 날 만족스럽게 점심식사를 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