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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란젤로의 소네트 내 기나긴 인생의 여정은 폭풍 치는 바다를 지나, 금방 부서질 것 같은 배에 의지해, 지난날의 모든 행적을 기록한 장부를 건네야 하는, 모든 사람이 거쳐 가는 항구에 도달했다네. 예술을 우상으로 섬기고 나의 왕으로 모신, 저 모호하고 거대하며, 열렬했던 환상은 착각에 지나지 않았네. 나를 유혹하고 괴롭혔던 욕망도 헛것이었네. 옛날에는 그토록 달콤했던 사랑의 꿈들, 지금은 어떻게 변했나, 두 개의 죽음이 내게 다가오네. 하나의 죽음은 확실하고, 또 다른 죽음이 나를 놀라게 하네. 어떤 그림이나 조각도 나를 만족시키지 못한다네. 이제 나의 영혼은, 십자가 위에서 우리를 껴안기 위해 팔을 벌린 성스러운 사랑을 향해 간다네. [출처: 서울신문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https://m.seoul.co.kr/n..
알콜 엘리베이터 손소독제로 손을 닦는데 갑자기 임페리얼 스타우트의 향이 느껴졌다. 그렇게 알콜중독자가 되었나보다.
올버즈 https://news.v.daum.net/v/20200911030422422[카페 2040] 부산이 만든 세계에서 가장 편한 신발저희는 샘플을 보자마자 ‘이건 기적이야’라고 외쳤죠. 부산의 회사가 없었다면 우리의 꿈은 그냥 몽상(pipe dream)에 그쳤을지도 몰라요. 2년 넘게 풀지 못했던 숙제를 단 며칠 만에 해결해줄 거�news.v.daum.net친환경 슈즈, 실리콘밸리 운동화, 오바마 디카프리오 애정템 등 요즘 나름 화제인 올버즈. 이런 흥미로운 이야기가 숨어 있었네 이번에 사서 신어봤는데 정말 편하긴 하다.
니콜라 드 스탈의 콘서트 경이로울 정도로 강렬한 느낌의 작품. 니콜라 드 스탈이 자살로 생을 마감하기 전까지 그렸던 것으로 미완성의 작품이다. 프랑스 앙티브에 있는 피카소 미술관에서 이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한다.
로트렉이 그린 빈센트 반 고흐 고흐의 옆모습을 보니 뭔가 새로웠다. 저 당시 고흐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지.. 로트렉은 반 고흐와 거의 띠동갑에 가까운 나이차였지만 친구가 되었다. 로트렉은 나이 많고 궁핍한 반 고흐에게 밥과 술을 사주는 친구였다고 한다.
Surface GO 2 오랜 고민 끝에 주문하고 나니 받아보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이왕 쓰는 거 더 좋은 거 쓰자 생각해서 M3 LTE 모델로 주문했고 데이터쉐어링 가입까지 완료 이제 열심히 돈 갚는 일만 남았네
Porter When life looks black as the hour of the night A pint of plain is your only man.
가상은 현실이다 "오늘날 기술은 사용자가 더 많이, 더 오래 쓰도록 하는 중독성을 하나의 기능으로 가지고 있다. 우리는 중독적인 기술(Addictive Technology)에 사로잡힌 것이다. 이것은 인류 기술 역사에서 발견되는 매우 흥미로운 변화다. 이전까지 기술은 중독을 목표했던 적이 없기 때문이다. 기술은 인간이 마주한 특정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망치는 오래 쓰도록 디자인되지 않았다. 오히려 망치의 목표는 빨리 망치로부터 벗어나는 것이다. 초기 인터넷 소프트웨어 역시 유사하다. 구글 검색은 사용자를 원하는 사이트로 빠르게 이동시키도록 설계되었다. 구글로부터 빨리 벗어나게 돕는 것이 구글의 목표였다. 그러나 오늘날의 기술은 다르다. 기술은 망치가 아닌, 갈고리처럼 생겼다. 기술은 사용자..